"영재 소년들을 실제로 만나면 어떤 분위기일까?"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가진 평균 나이 만 17세의 최연소 보이그룹. 프로듀스101 '픽미(PICK ME)'를 만든 김창환 대표가 만든 영재 밴드.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력을 보면 누구든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YTN Star는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더 이스트라이트(이석철, 김준욱, 이승현,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를 만났다. 연습실로 들어서자 화려한 기타 소리가 귀를 먼저 사로잡았다.
연습에 한창이었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동안, 멤버들은 쉴새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비글미를 뽐냈다. 영재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과 선입견이 있었지만, 또래 친구들처럼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소년들의 모습이었다.
단, 1대1 인터뷰를 통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더 적극적이고 진지한 대답이 돌아왔다. 더이스트라이트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각기 맡고 있는 포지션에 대한 생각, 향후 그룹 활동에 대한 계획 등을 전했다.
더이스트라이트는 김창환 대표가 이석철의 드럼 실력을 보고 감탄, 영재밴드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만든 팀이다. 이어 친동생인 이승현이 베이스 담당으로 영입됐다. 19살인데 팀에서는 맏형으로 6인조 그룹을 이끄는 건 어떨까.
이석철은 "내가 리더이지만, 멤버들이 각자 파트에서 리더 역할을 다 해주고 있고, 나도 동생들을 따르는 편이다"고 말했고, 동생 이승현은 "드러머와 베이시스트가 소통을 많이 해야하는데, 친형이니 소통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입된 멤버는 김준욱이었다. 김준욱은 2014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천재 기타리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지만, '스타킹' 출연 경험은 자신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김준욱은 "사실 내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도 '스타킹'에서 어떤 꼬마가 노래를 너무 잘 부르는 걸 보고 빠져서 계기가 됐다. TV로만 보던 곳에 내가 나가니까 떨리고 기분이 이상했다.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보이스키즈'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우진, 이은성, 정사강까지 영입하며 6인조가 됐다다. 특히 이우진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 막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출연 당시보다 현재 10cm가 큰 상태.
키가 큰 비결을 묻는 말에 이우진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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